아이패드 하면 생각나는 게 있나요? 저는 늘 혁신과 감동이었습니다. 처음 아이패드를 손에 쥐었을 때의 그 감동을 잊지 못하는데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2024년형 iPad Air 13 M2 Cellular 128GB 모델을 사용해보니 또다시 그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한 달 동안 직접 사용해본 후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과 언박싱
새 아이패드를 손에 넣는 순간,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처럼 설렜습니다. 깔끔한 포장과 견고한 박스를 열었을 때, 눈앞에 펼쳐진 13인치의 널찍한 화면은 그 자체로 작품이었습니다. LCD 디스플레이는 2732x2048 해상도로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600니트의 밝기는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탁월한 시인성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성능과 속도
이번 모델의 핵심은 단연 APPLE M2 칩셋입니다. 8코어의 강력한 성능 덕분에 일상적인 작업은 물론 고사양 게임이나 무거운 그래픽 작업도 무리 없이 소화해냈습니다. GeekBench 벤치마크 결과를 봐도 싱글코어 2591점, 멀티코어 98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램 8GB와 저장 용량 128GB는 충분히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물론 대용량 파일을 많이 다루는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로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저장 공간 문제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휴대성과 디자인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휴대성과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로 280.6mm, 세로 214.9mm, 두께 6.1mm의 슬림한 디자인과 618g의 가벼운 무게는 어디든지 들고 다니기에 최적이었습니다. 지하철이나 카페에서도 부담 없이 꺼내서 사용할 수 있었죠.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습니다.
사운드와 배터리
사운드 면에서도 큰 만족을 주었는데요, 듀얼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지원 덕분에 음악 감상이나 영화 시청 시 풍부하고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어폰 단자 역시 C타입으로 되어 있어 최신 이어폰과의 호환성도 좋았습니다.
배터리 수명도 중요한데, 36.59Wh의 배터리는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했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8시간 정도가 가장 무난했습니다.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사양 작업을 많이 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빠른 편이었습니다.
사용하며 느낀 단점
하지만 완벽한 제품은 없겠죠. 몇 가지 단점도 있었습니다. 첫째, 60Hz의 주사율은 요즘 고사양 기기들이 120Hz를 지원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둘째, 가격입니다. 출시가는 1,429,000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가격 대비 성능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전체적으로 2024년형 iPad Air 13 M2 Cellular 128GB는 강력한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편리한 휴대성을 모두 갖춘 훌륭한 제품입니다. 새로운 아이패드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가격과 주사율 부분에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새로운 아이패드와 함께 더욱 생산적이고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